이영표 예언 적중, “스페인 축구, 몰락할 것…”

입력 2014-06-14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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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예언 적중, “스페인 축구, 몰락할 것…”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이 적중해 화제로 떠올랐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프론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는 화려한 플레이를 통해 스페인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고 이 결과 아르연 로번이 2골, 로빈 판페르시가 2골, 스테판 데 브리가 1골을 각각 넣어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격파했다.

이 경기 결과에 이영표 해설위원의 경기 예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표 위원은 과거 브라질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서 “스페인이 강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스페인의 축구에 많은 팀들이 이미 익숙해져 있다”며 “결국 이젠느 상대 팀이 스페인 축구를 알고, 어떻게 수비하는지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네덜란드의 어린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고 하지만 그들은 미드필더나 수비 쪽에 많고, 네덜란드 ‘빅3’ PSV, 폐예노르트, 아약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발탁된 선수들은 어리지만 경험 면에서는 어리다고 볼 수만은 없다. 이미 충분히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들은 1~2년 후에 빅클럽에서 뛸 선수들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본다면 스페인의 하향세와 네덜란드의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 이쯤에서 만난다면 네덜란드가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영표 위원은 스페인과 칠레의 경기에서도 칠레의 승리를 예측했다. 그 이유에 대해 “스페인이 몰락할 수도 있다. 주기라는 것이 있다. 프랑스나 아르헨티나가 그랬다. 최고의 시절 후 암흑기가 온다. 스페인 몰락 타이밍이 지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이걸 맞히닫니”, “이영표 예언 적중, 대박이다”, “이영표 예언 적중, 이영표 해설 들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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