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소리희망기금, 장애인 희망 연주

입력 2014-06-15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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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소리 희망기금, 장애인 희망 연주

MPO(의사 오케스트라)와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제2회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빛의소리희망기금’의 지원 단체로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빛의소리나눔콘서트는 장애아동 예술교육기금 조성을 위한 MPO의 정기공연이며, 2013년 1회 공연은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채임버와 MPO의 협연, 2014년 2회 공연은 하트채임버 이상재 단장,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강혜정과 MPO의 협연으로 개최됐었다.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은 매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이사장 송자)의 심사를 거쳐 후원기관을 결정하는데, 올해는 교육지원의 연속성을 위해 작년과 동일한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선정됐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청록원은 빛의소리나눔기금으로 지적장애 아동 및 청소년 10여명으로 구성된 ‘블루엔젤스콰이어’를 결성해 핸드벨 및 타악기 연주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기금을 활용해 합창합주단 ‘어울림’에 클라리넷과 비올라 파트를 추가 육성할 계획이다. 어울림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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