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대표이사 송용덕)이 세계적인 휴양지 미국령 괌에 4번째 해외 체인호텔인 ‘롯데호텔괌’을 30일(월) 개관한다.
롯데호텔괌은 괌의 대표적 리조트 중 하나인 오로라 리조트 앤 스파를 임대하여 2013년 8월 전관 리노베이션 공사를 시작했다. 전면적인 개보수를 통해 새롭게 개관하는 만큼 만성적인 객실 부족에 시달리는 괌 현지에서도 이번 롯데호텔괌 오픈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상 18층 규모의 롯데호텔괌은 총 222객실과 3개의 식음업장과 4개의 연회장, 야외 수영장 및 스파, 채플, 테니스 코트, 피트니스 클럽 등을 갖추어 모던한 인테리어와 세련된 디자인에 롯데호텔만의 세심한 서비스를 더해 품격 있는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타워 윙(150실)과 아일랜드 윙(72실)으로 구분되는 객실은 각각 아름다운 투몬만(Tumon Bay)이 내려다보이는 전경과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알맞은 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스타일리시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와 호라이즌 카페 풀 바, 더 라운지&델리에서는 이국적 풍경과 식도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괌은 괌 안토니오 비원팻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이며 괌의 대표적인 관광 지구 플레저 아일랜드를 비롯하여 연인의 절벽 등 주요 관광지와도 인접하여 다양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한편 롯데호텔은 러시아 모스크바와 베트남 호치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이어 미국령 괌에 호텔을 오픈하여 외국에 로열티를 전혀 지불하지 않는 순수 국내 호텔로서는 가장 많은 해외 체인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5번째 해외 체인호텔 개관을 앞두고 있어 ‘2018 아시아 톱3 호텔’ 비전 달성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