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극과 극 이중매력 통했다

입력 2014-06-17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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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이 본부장과 고등학생을 오가며 완벽한 연기를 선사했다.

16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는 이민석(서인국)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 그려졌다.

첫 등장부터 화려한 이민석은 컴포 INC 본부장으로 싱가포르 투자 계약 건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후 헬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 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급하게 옷을 갈아입으며 학교로 돌아가 풍진고 2학년 하키부 공격수로 아이스링크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이민석은 교복을 입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10대 고등학생 그 자체의 덤벙거리며 순수한 모습이었고, 하키부 공격수로는 거칠면서도 매력적인 상남자의 모습도 선사해 시선을 모았다.

아울러 대기업 본부장으로는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믿고 보는 서인국’임을 재확인케 했다.

특히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과 아버지 역할을 대신 해주는 최장호(오광록)를 닮지 않았다는 말에 발끈하는 인간적이면서도 세심한 모습은 이민석의 매력 지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한편 처세를 모르는 단순 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으로 올여름 최고의 로코물로 주목받는 ‘고교처세왕’은 매주 월화 밤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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