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토토의 작업실’ 베트남서 성황리 개최…박보영 특별 멘토

입력 2014-06-17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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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GV

CJ CGV 글로벌 문화 공헌 프로그램 ‘토토의 작업실’이 베트남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배우 박보영이 특별 멘토로 참여한 가운데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진행된 ‘토토의 작업실’에는 영화에 열정 많은 베트남 현지 중고생 5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CGV가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시나리오 작성부터 스토리보드 구성과 촬영, 연기, 편집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이 실제 제작한 영화 8편은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 호치민에 위치한 CGV홍봉플라자에서 상영됐다. 이 중 남자가 되고 싶은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의 소중한 가치를 전한 작품이 대성으로 선정됐다.

‘토토의 작업실’에 참여한 응웬 쯔엉 링(여, 17세)은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지만 배울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다”며 “‘토토의 작업실’로 감독의 꿈을 갖게 됐다. 10년 후 내가 만든 영화가 CGV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응 오프엉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국 국장은 “정부는 영화 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해 ‘토토의 작업실’과 같이 미래 영화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CJ가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베트남 영화 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토의 작업실’은 영화 창착 교육을 위해 2008년 국내서 처음 시작된 문화 공헌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까지 그 영역을 넓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베트남에 이어 다음달에는 중국 심양에서 4번째 중국 ‘토토의 작업실’이 열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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