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혜진-나한일 등 사기 피소 잇달아

입력 2014-06-17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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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혜진-배우 나한일.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SBS

연예인들이 가족과 함께 사기혐의로 피소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가수 한혜진이 남편과 함께 부동산 사기혐의로 피소됐고, 배우 나한일 역시 친형과 함께 해외부동산투자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16일 알려졌다.

한혜진 부부의 경우, 고소인인 사업가 이모 씨에게 2012년 9월 경기 남양주 별장 매입과 경기도 안성 토지 매입 등의 투자를 권유하며 38억5000만원을 가로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나한일 형제는 2007년 6월 피해자 김모 씨에게 “카자흐스탄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 30%를 더해 상환하겠다”면서 5억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가수 송대관 부부가 부동산 투자 사기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가수 최성수 부부도 가수 인순이에게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가, 최성수의 아내가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밖에 가수 혜은이의 남편이자 배우 김동현이 지인에게 1억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피소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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