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고든. ⓒGettyimages멀티비츠
LA 다저스가 ‘도루왕’ 디 고든(26)이 빠른 발과 맷 켐프(30)의 적시타에 힘입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2점을 선취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LA 다저스 타선은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든이 콜로라도 선발 투수 타일러 마젝을 상대로 좌익 선상을 빼는 타구를 때려냈다.
이 과정에서 콜로라도 좌익수 찰리 블랙몬이 공을 펌블했고, 고든은 빠른 발을 이용해 홈까지 내달리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3루타와 실책 1개가 만들어낸 1점.
맷 켐프. ⓒGettyimages멀티비츠
하지만 LA 다저스는 이후 계속된 찬스에서 스캇 반 슬라이크와 안드레 이디어가 각각 3루수 라인 드라이브와 투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