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발로텔리, 또 별난 행동… ‘앨범 가득 자신의 얼굴이?’

입력 2014-06-17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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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데일리메일 홈페이지

[동아닷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에게 첫 승리를 안겨준 마리오 발로텔리(24·AC밀란)가 기이한 행동을 선보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각) 발로텔리의 별난 행동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유명한 한 마디 “왜 나만 갖고 그래(Why always me)?”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발행하는 ‘파니니’ 스티커 앨범의 모습이 담겨 있다. FIFA는 이를 온라인으로도 공급하고 있다.

발로텔리는 이 스티커 앨범 속 이탈리아의 공간을 자신의 팀 동료가 아닌 자신의 스티커로 모두 도배했다.

한편, 발로텔리는 종종 그 특유의 기묘한 행동을 선보이는 ‘사고뭉치’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 시절 자신이 받은 주급 수 천만 원을 자신의 차량 조수석에 두고 다니는가 하면, 자신의 팀 경기를 보면서 친구들과 마술 연습을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발로텔리는 지난 15일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D조 1차전에서 역전 헤딩골로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이탈리아는 오는 21일 오전 1시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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