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손잡고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를 개최한다.
KLPGA와 제주도개발공사는 18일 조인식을 하고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주 오라골프장에서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규모의 골프대회를 열기로 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994년 설립돼 샘물, 음료, 건설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자프로골퍼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박희정(34)을 후원하고 있다.
또 1999년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제주삼다수여자오픈’을 개최한 바 있다.
제주도개발공사 오재윤 사장은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가 KLPGA 최고의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나아가 LPGA 대회에 버금가는 세계적 수준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KLPGA 투어는 올해 27개 대회(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제외), 총상금 약 160억원(지난해 131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