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팬들 중계 선호 설문에선 SBS 택했다… 52% 지지

입력 2014-06-17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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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에 대한 한국 축구팬들의 선택은 역시 SBS였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 나의 선택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6800여 명의 누리꾼이 투표해 응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 각 방송사를 대표하면서 동시에 18일 펼쳐질 한국 대 러시아 경기의 주요 해설자와 캐스터를 놓고 대결 펼친 결과, SBS 차범근·차두리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 그리고 박지성 방송위원은 전체 투표자 중 무려 52%의 지지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각각 39%와 10%를 차지한 MBC의 안정환, 송종국 해설위원, 김성주 캐스터 그리고 KBS의 이영표, 김남일 해설위원과 조우종 캐스터를 지지하는 수를 합한 것보다도 더 많은 수치다.

또 회원수 130만 명에 이르는 축구사이트 ‘아이러브 사커’에서도 월드컵 직전 진행된 투표에서 SBS가 무려 81%를 차지했고, 인터넷신문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에서도 6월 초 실시한 앙케이트에서도 SBS가 72.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이에 SBS 월드컵 중계단은 “그동안 EPL을 지속적으로 중계해온 전문성과 노련한 중계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현재 월드컵 방송에 임하고 있다”며 “18일에 펼쳐질 H조의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에는 차차배 트리오와 중계단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을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한편 SBS는 오전 4시부터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이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사거리에서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딕펑스, 이정, 박현빈, 앤씨아, 지연, 선미 거리응원을 겸한 공개 방송한다. 또 오전 6시부터는 TV를 통해 대한민국과 러시아 H조 경기를 중계 방송한다.

사진|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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