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웨인라이트, 22일 PHI전 등판할 듯

입력 2014-06-18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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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으로 선발 등판을 한차례 거른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아담 웨인라이트(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추가 결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팔꿈치 부상을 당한 웨인라이트가 오는 19일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웨인라이트가 추가 결장 없이 오는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 할 것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 필라델피아와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따라서 웨인라이트는 19일 치르게 될 불펜 투구에서 별다른 팔꿈치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오는 22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웨인라이트는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뒤 오른쪽 팔꿈치에 테니스 엘보와 같은 증상을 느껴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17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는 선발 등판하지 않으며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웨인라이트는 18일까지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100 1/3이닝을 던지며 9승 3패 평균자책점 2.15 탈삼진 91개를 기록 중이다. 이는 내셔널리그 다승 1위의 기록.

또한 웨인라이트는 최다 이닝,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도 내셔널리그 상위권에 오르며 이번 시즌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한 웨인라이트는 앞서 2010년과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을 뿐 수상하지 못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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