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러시아] 이영표, 이근호 활약 예언 적중 ‘펠레 보고 있나’

입력 2014-06-18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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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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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의 예언이 적중했다.

이 해설위원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과 러시아 H조 조별리그 경기 해설을 맡았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경기 시작 68분 만에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했다.

이에 이 해설위원은 “내가 뭐라고 했나. 이근호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냐. 이제부터 침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예언하지 않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날 그는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공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까지 0대0으로 버텨준다면 70분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 볼 만한 기회가 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후반 25분 이후 상대에게 강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공격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이 해설위원은 러시아전 키포인트로 이근호를 꼽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러시아-이근호 골-이영표 예언, 대박” “대한민국 러시아-이근호 골-이영표 예언, 와우” “대한민국 러시아-이근호 골-이영표 예언, 정확” “대한민국 러시아-이근호 골-이영표 예언, 소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국 이근호 선제골(68분)과 러시아 알렉산더 케르자코프 득점(74분)으로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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