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일본반응, “행운이 따랐다”…다수 매체 폄하성 보도

입력 2014-06-18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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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한국축구 일본반응’

일본 언론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러시아전 무승부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 대신 교체 투입된 이근호의 선제골(후반 23분)로 앞서 나갔으나 곧바로 러시아에 동점골(후반 29분)을 내주면서 아쉽게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경 기 후 일본 ‘산케이 신문’은 “홍명보 감독의 전략대로 한국 대표팀이 수비 중심으로 경기 운영을 하며 속공으로 득점 찬스를 엿봤다”고 경기를 분석했다. 또 이 신문은 이근호의 선제골에 대해 “한국 대표팀에게 행운이 따랐다”고 해석했다.

다 른 일본 스포츠 매체인 ‘닛칸 스포츠’는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러시아에 따라잡혔다”고 보도했다. ‘야후 스포츠’는 러시아 골기퍼 이고르 아킨페프에 대한 외신들의 혹평을 전하며 “러시아 아킨페프 골키퍼가 한심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스스로 평했다.

‘한국축구 일본반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축구 일본반응, 다른 조더라도 배아픈가?” “한국축구 일본반응, 행운이 아니라 실력” “한국축구 일본반응, 일본에는 행운도 안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은 15일 브라질 헤시피에서 있었던 C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에게 2-1로 패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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