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연봉이 월드컵 참가 선수 중 최저? “170만 원 수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근호 연봉’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근호(29·상주 상무)가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활약했다. 이후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봉에까지 관심이 쏠렸다.

이근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브라질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라운드 러시아와의 경기 후반 11분 박주영과 교체 출전해 1골을 기록해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이날 이근호는 양팀이 0-0으로 득점 없이 팽팽하던 맞서던 후반 23분, 문전 30m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록 후반 29분 러시아에 동점 골을 내주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지만, 이날 이근호의 골로 한국은 승점 소중한 1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근호는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 소속으로 현재 매달 월급 14만 9천원을 받는 받는 군인 병장 신분. 군인 월급은 계급에 따라 달라지지만 병장 계급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그의 연봉은 약 170만 원이다. 이는 월드컵 출전 선수 전체 중 최저 연봉.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근호 연봉, 군인이니 어쩔 수 없지”, “이근호 연봉, 그래도 군인 월급 많이 올랐네” “이근호 연봉, 비할 게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