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공격수 박주영이 외신으로부터 혹평을 이어졌다.
박주영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조별예선 H조 2경기 러시아전에 최정방 공격수로 출장해 전반 56분을 모두 소화하고 이근호와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후 외신들은 박주영의 플레이를 혹평했다. BBC의 해설위원인 아스널 레전드 마틴 키언은 “아스널에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있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단 11분만 뛰었다. 그래도 월드컵에 출전하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ESPN도 역시 “박주영의 움직임에 대해 아스널 팬들은 특색 없었던 박주영을 떠올렸을 것”이라며 “홍명보 감독이 후반 초반 박주영을 교체한 것은 전혀 놀랍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의 스피드가 떨어졌다고 판단했다”며 박주영의 교체 이유를 전했다. 이어 “박주영은 전방에서 수비적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도 “박주영은 전반 초반부터 러시아 선수들을 흔들어주며 고군분투했다”며 “박주영이 러시아 선수들을 괴롭혀 이근호에게 찬스가 만들어진 것이다. 박주영이 어시스트했고, 이근호가 마무리한 것이라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주영이 이근호, 둘 다 잘했다” “박주영 혹평, 박주영 그만 욕하자” “박주영 혹평, 힘내라” “이근호 박주영, 뭘 그렇게 못했다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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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