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GK 베투 “호날두 부상? 컨디션 100%다”

입력 2014-06-19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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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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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골키퍼 베투(32·세비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의 부상 소식을 일축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훈련장에서 베투는 기자회견을 통해 “호날두는 훈련장을 일찍 빠져나가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호날두는 현재 100% 컨디션이다. 모든 경기에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물론 그의 몸이 최우선이지만, 이미 몸 상태가 완벽해 선발로 뛰기에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외신들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캄파나스에서 진행된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 중에 호날두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호날두가 왼쪽 무릎에 아이싱을 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의혹은 더해져만 갔다.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의 팀 닥터는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대로 경기에 나서면 선수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출전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호날두는 “경기 출전은 내가 결정한다”며 부상 우려에 대처했다.

한편, 지난 독일과의 1차전에서 0-4로 대패한 포르투갈은 오는 23일 오전 7시 브라질 마아누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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