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에콰도르가 간판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 경기장에서 열린 E조 예선 2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발렌시아가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앞세워 2-1로 역전승 했다.
1승 1패(승점 3)가 된 에콰도르는 예선 최종전인 프랑스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을 남겨뒀다.
먼저 웃은 쪽은 온두라스였다. 온두라스는 전반 31분 카를로 코스틀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에콰도르는 실점 후 3분 뒤 발렌시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발렌시아는 1차전 스위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에콰도르는 후반 20분 발렌시아의 결승골로 결국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발렌시아는 대회 3호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도 올랐다.
발렌시아는 이날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한편 앞서 열린 E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스위스를 5-2로 대파, 2연승을 거뒀다. D조의 코스타리카는 강호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코스타리카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축구팬들은 “온두라스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 연속골!”, “온두라스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 인상적”, “온두라스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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