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나우두 트위터.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 호나우두(37)가 자신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 독일 대표팀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클로제는2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독일과 가나의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24분 마리오 괴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뒤 투입 2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클로제는 자신의 월드컵 통산 15번째 골을 기록하며 호나우두가 갖고 있던 월드컵 개인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독일은 1승 1무(승점 4)로 조 1위를 지키며 16강 가능성을 높였다.
미로슬라프 클로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에 호나우두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월드컵 최다 골) 클럽 가입을 환영한다”는 축하메시지를 영어, 포르투갈어, 독일어로 게재하며 자신의 기록과 동률을 이룬 클로제에게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쳐줬다.
자신의 통산 4번째 월드컵에 출전 중인 클로제는 앞으로도 출전 기회가 더 주어질 것으로 보여 호나우두의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