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입력 2014-06-2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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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관련 상품 개발 박차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한국관광공사가 관련 상품 개발에 나섰다.

유네스코 자문기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2013년 9월 남한산성을 실사했고, 올해 4월 보고서에서 등재 권고 평가를 내렸다. 이어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남한산성의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

관광공사는 2012년 개발해 인바운드(해외방문객의 국내여행) 관광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순례 캠페인’ 코스에 하반기부터 남한산성을 추가할 예정이다. ‘세계문화유산 순례 캠페인’은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9개를 돌아보는 상품이다. 캠페인에 참가하는 관광객이 각 장소에 비치한 스탬프를 전용 패스포트에 찍으면서 9개 전체를 모두 관람하면 인증서와 기념품을 증정한다. 지난해 7351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했고, 올해 들어서는 6월까지 벌써 7200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관광공사는 9월 개최 예정인 남한산성 세계유산축제와 연계하여 언론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서울 및 경기도 지역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순례 팸투어’도 실시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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