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자신의 옆구리에 총격…자살 시도하다 생포

입력 2014-06-23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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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장 자살 시도.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GOP 총기 난사후 탈영해 군과 대치중이던 임모(22) 병장이 자살을 시도하다 생포됐다.

23일 2시 55분 임병장은 자신의 옆구리에 총격을 가했으며, 군은 곧바로 생포해 병원으로 후송 중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44분 자해를 시도하던 임 병장을 생포했다"며 "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쐈으며 군강릉병원으로 후송 중이다"라고 밝혔다.

임병장의 부상 정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22일 오전 8시경 탈영병 생포 작전에 투입된 703특공연대는 포위망을 좁혀가던 중 임병장과 근거리에서 접촉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임병장은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했고 검거팀은 휴대전화를 던져주며 이에 응했다. 군은 임 병장에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며 투항을 유도하는 심리전을 펼치다가 생포했다.

누리꾼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703 특공연대 피해 없길",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오인사격으로 관자놀이 스쳤다니 그나마 다행",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더이상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 되길", "703 특공연대 오인사격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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