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터 게임’ 클레이튼 커쇼, NL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4-06-24 0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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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완벽했던 노히터 게임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한 주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내셔널리그 선수에 커쇼가 뽑혔다고 전했다.

커쇼는 지난 지난 19일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 4사구 무실점 15탈삼진을 기록하며 노히터 게임을 완성했다.

당시 커쇼는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수비 실책을 제외하고는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 시키지 않았다. 오직 7회초 핸리 라미레즈(31)의 실책만이 커쇼의 퍼펙트 게임을 가로막았다.

하지만 커쇼는 퍼펙트 게임을 가로막은 라미레즈를 탓하기 보다는 보듬으며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였고, 이 역시 현지 언론과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또한 커쇼는 당시 승리로 시즌 7승째를 거뒀을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을 2.52까지 줄이며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될 만한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LA 다저스는 이번 커쇼의 완벽한 투구로 한 시즌 두 명의 노히터 게임 투수를 배출하며 ‘투수 왕국’ 다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5월 26일에는 ‘왕년의 에이스’로 불리던 조쉬 베켓(34)이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노히터 게임을 달성해 부활을 알린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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