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태지
가수 서태지의 집에 한 여성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10분쯤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서태지의 자택 차고에 30대 여성 이 모씨가 침입을 시도했다가 불구속 입건됐다.
이 씨는 당시 서태지의 부인인 배우 이은성이 귀가 후 차고 문을 여는 순간 안으로 뛰어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의 행동에 놀란 이은성은 차고 문을 바로 닫았다. 그는 이 씨를 가두고 곧장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서태지의 차 조수석에 앉아있는 이 씨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서태지의 집 근처에 자주 찾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도 서태지의 자택 앞에서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다 차고가 열리자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동아닷컴에 “한 여성이 차고에 침입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이 여성이 팬인지는 확실치 않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은성은 현재 임신 7개월이며 출산 예정일은 8월말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