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정우성 “이범수 액션 도중 손가락 골절 당해”

입력 2014-06-24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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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정우성 “이범수 액션 도중 손가락 골절 당해”

정우성이 이범수와의 액션 연기를 펼쳤던 소감을 전했다.

정우성은 24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범수가 나와 싸우다 손가락 골절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우성은 “이범수와 액션연기를 펼치고 나서 한 스태프가 ‘이범수가 손가락 골절을 당했는데 끝까지 장면을 마무리했다’고 하더라.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이범수와의 액션 연기에 대해 “신장의 비례도 중요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이 더욱 중요했다. 만족스러운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이범수 역시 소통과 화합을 영화촬영에 손꼽았다. 그는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비법을 물어보면 수업시간에 충실했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감독님의 정확한 디렉션과 촬영해야 할 목적을 정확히 이해했기에 ‘살수’역을 영악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소통과 화합이 있었기에 이번 영화 촬영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신의 한 수’는 프로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복역을 한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바둑 선수들을 모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뚝방전설’, ‘퀵’의 조범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7월 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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