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우루과이] ‘핵이빨’ 수아레즈 ‘주심만 모르면 된다?’

입력 2014-06-25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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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수아레스 핵이빨’

수아레스(우루과이)가 25일(한국시각) 오전 1시 브라질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D조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문 후 아파하고 있다.

이날 후반 32분 경 수아레스는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이빨로 물어 뜯었다. 심판은 이 광경을 보지 못해 아무런 경고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카메라에는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이 적나라하게 포착됐다.

FIFA 대변인은 경기 직후 “피파는 수아레스가 키엘리니를 물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할 것. 피파 징계위원회에서 이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아레스의 핵이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아약스 시절 상대팀 PSV에인트호벤의 오트만 바칼의 목을 물어뜯었다가 7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또 그는 지난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리버풀의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문 전력도 있다. 이에 당시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수아레스의 이 같은 행위에 10경기 출전 정지를 내렸다.

‘수아레스 핵이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왜 저러지?”, “수아레스 핵이빨, 이빨에 자존심있나?” ,“수아레스 핵이빨, 징계 해야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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