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강 “평소에도 바둑광, 온라인 바둑·바둑 TV 즐긴다”

입력 2014-06-25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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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강 “평소에도 바둑광, 온라인 바둑·바둑 TV 즐긴다”

배우 안길강이 바둑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안길강은 24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열린 ‘신의 한 수’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들을 만나 “평소에도 바둑광이다. 온라인 바둑 회원이고 바둑 TV를 즐겨본다”고 밝혔다.

‘신의 한 수’에서 우직한 외팔이 기술자 ‘허목수’ 역을 맡은 안길강은 “‘바둑’이라는 소재에 영화가 끌린 면도 없지 않아 있다. 정적인 스포츠라 무거울 거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화끈한 영화가 탄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바둑을 두는 사람을 안성기 선배와 나 뿐이었다. 촬영만 끝나면 안성기 선배가 눈빛으로 바둑을 두러 가자고 하시더라. 그래서 쉬는 시간 마다 바둑을 뒀다. 바둑이 좀 늘었냐고? 그런 건 전혀 없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바둑 TV를 즐겨본다는 그는 “일반적으로 바둑이 정말 재미없는 스포츠로 여겨지지만 짜릿한 승부를 볼 수 있다. 특히 이세돌 경기를 보면 더더욱 그렇다. 지능적으로 바둑돌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정말 놀랍다. 가끔 나도 TV를 보다가 다음 수를 예상해보는 데 맞으면 그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며 바둑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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