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즈, 2G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 로하스 출전

입력 2014-06-26 0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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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리 라미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어깨 통증이 재발해 컨디션 조절에 나선 핸리 라미레즈(31·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LA 다저스는 유격수 자리에 라미레즈 대신 미겔 로하스를 선발 출전 예고했다. 또한 라미레즈의 타순이었던 2번 자리에는 야시엘 푸이그가 배치됐다.

이는 지난 25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 이유는 오른쪽 견봉쇄골관절(AC Joint) 통증.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라미레즈는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도 같은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치료를 받은 뒤 하루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바 있다.

현지에서는 라미레즈의 부상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듯 하다. LA 다저스 구단 역시 이렇다 할 정밀검진과 치료 등의 계획 발표를 하지 않았다.

라미레즈는 이번 시즌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와 11홈런 46타점 38득점 73안타 출루율 0.354 OPS 0.823을 기록 중이다. 타율 0.345와 OPS 1.040을 기록한 지난해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

하지만 라미레즈는 LA 다저스 타선에서 가장 중요할 때 안타를 때려낼 수 있는 선수. 따라서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타선의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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