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벨기에 축구대표팀의 마르크 빌모츠(45)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H조 3라운드 벨기에와의 경기를 갖는다.
26일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몰’에 따르면, 빌모츠 감독은 “누가 잘 하고 있고 누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우리는 상대에게 매우 적은 기회만 허용했고, 그 때마다 우리는 골을 넣어 승점 3점씩을 챙겼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라면서 “훌륭한 게임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것은 상대방이다. 한 예로 알제리는 우리와의 경기에서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공격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빌모츠 감독은 “만약 우리에게 작은 틈이라도 생긴다면 우리는 위협적인 팀으로 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벨기에는 지난 알제리,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각각 2-1, 1-0으로 승리하며 2승(승점6)으로 H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6강은 이미 확정지은 상황.
반면, 1무1패의 한국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벨기에에 반드시 승리한 뒤 러시아가 알제리에 선전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