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9G 출전 정지… 16강 콜롬비아전 못 뛴다

입력 2014-06-27 0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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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상대 선수를 치아로 물어뜯은 이른바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9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FIFA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25일 이탈리아전에서 상대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문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라고 밝혔다.

징계는 오는 29일 오전 5시 열리는 우루과이-콜롬비아 16강전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수아레스의 축구 관련 활동은 4개월 동안 전면 금지된다. 벌금 역시 1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1억 1000만 원)이 부과됐다.

앞서 수아레스는 지난 25일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34분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당시 키엘리니는 주심을 향해 자신의 어깨를 보이며 물린 자국을 보여줬지만, 주심은 수아레스에게 어떠한 경고나 퇴장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수아레스의 행동은 전세계에 생중계되며 수많은 비난을 받았다. 전세계 모든 언론은 수아레스의 경악스러운 행동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우루과이는 공격의 선봉인 수아레스 없이 오는 29일 오전 5시 콜롬비아와 8강 티켓을 놓고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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