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존재감 제로 평범女 변신 ‘책상이 더 화사해’

입력 2014-06-27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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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나라가 포스트잇 중독자로 변해 평범한 '흔녀'의 모습을 공개했다.

장혁과 장나라의 12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제작진은 25일, 김미영 역을 맡은 장나라의 범상치 않은 책상을 공개했다.

장나라는 이 드라마에서 외모, 학벌, 능력 등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김미영은 연기한다. 여행지에서 생면부지 남자와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고, 임신이라는 ‘대박 사건’을 맞이하게 되는 기상천외한 사건의 주인공.

존재감 없는 김미영이지만 그의 책상만큼은 그야말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알록달록 포스트잇으로 완벽 점령당한 장나라의 책상. 컴퓨터 모니터는 물론이고, 파티션과 달력, 심지어 거울에 이르기까지 안 붙은 곳을 찾는 것이 빠를 정도로 빼곡히 붙은 포스트잇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시에 포스트잇으로 모니터의 반 이상이 가려진 컴퓨터 앞에 앉아서도 아무렇지 않게 폭풍 업무 처리를 하는 장나라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산더미 같은 서류를 불끈불끈 들고, 사무실 의자와 완벽 융화된 장나라의 모습이 그가 분할 ‘허드렛일의 달인’ 김미영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게 되는 초고속 로맨스물로 오는 2014년 7월 2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출처│㈜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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