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씨앤아이, “가처분신청은 우리 회사 뜻과 달라”

입력 2014-06-27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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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보도자료 통해 26일 스포츠토토 입찰절차 중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입장 밝혀
“참여업체였던 씨큐로 외 1인 입장일 뿐”이라고 설명

팬택씨앤아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포츠토토 입찰중지 가처분 신청’은 팬택씨앤아이 및 팬택씨앤아이 컨소시엄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며, 컨소시엄에 참여한 다수의 업체는 가처분신청을 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가처분신청이 팬택씨앤아이 또는 팬택씨앤아이 컨소시엄의 의견이 아닌 컨소시엄에 참여한 개별회사의 독자적 입장임을 강조한 팬택씨앤아이는 “우리는 그동안 일관되게 정책당국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 왔다.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정책당국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충실한 협상 과정이 진행되기를 바라며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택씨앤아이 컨소시엄은 체육진흥투표권발행사업(체육복표사업·일명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에서 2순위를 차지했다. 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씨큐로(대표 박영남)외 1인은 26일 이번 입찰 과정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입찰절차중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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