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영의 방방포톡]2014 브라질월드컵 거리응원 ‘월드컵 미녀가 없었던 이유…’

입력 2014-06-27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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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기자 방지영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일어난 이슈를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크고 작은 뉴스 속에서 재미있는 포토토크(포톡)를 시작합니다~ ‘방지영의 방방포톡’ 즐겁게 봐주시고 함께 공감해주세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18일 러시아, 23일 알제리, 27일 러시아와 멋진 경기를 펼쳤다.

지난 2002년부터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국민들은 붉은악마가 됐다. 시청과 광화문, 신촌, 영동대로에서 모두 한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쳤고 뜨거운 응원 속에서 태극전사들은 한여름 열기를 식혀주는 멋진 경기를 펼쳤다.

붉은악마들의 거리응원은 이미 해외에서도 여러차례 보도되며 대한민국의 하나됨을 보여줬다. 모든 국민이 붉은악마가 되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축제는 밤낮을 잊게 만들었다.

이런 거리응원이 전통(?)처럼 4년에 한번씩 열리는 가운데 항상 이슈가 되는 것은 ‘월드컵 미녀’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응원하다 월드컵 미녀로 얼굴을 알리고 가수데뷔까지 한 ‘미나’가 그 시작이자 대명사다. 그 후 2006년 독일월드컵의 ‘엘프녀’ 한장희,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상암동 응원녀’ 레이싱모델 김하율, 아르헨티나 국기에 발자국이 찍힌 원피스로 인해 ‘발자국녀’가 된 오초희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는 특별히 눈길을 끄는 ‘월드컵 미녀’가 나타나지 않았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인해 도발적인 응원을 하기엔 부담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된 이유도 있겠지만 어쩌면 다른 이유도 있지 않을까?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다. 새벽시간 경기에 모두 잠들었나 생각도 하겠지만 미나를 제외한 모든 월드컵 미녀들은 새벽응원 중 눈에 띄었다. 그렇다면 이런 이유같은 변명은 어떨까.

○ 유독 눈에 띄였던 스타들의 거리응원 걸그룹도 여배우도 무대로~ 거리로!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했던가? 이 말 진짜다. 동화 ‘백설공주’에서 백설공주에게 독사과를 먹였던 것도 마녀였고 ‘신데렐라’에서 신데렐라를 구박했던 것도 질투심 강한 계모와 언니들이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는 시작부터 어마어마한 비주얼의 소유자들이 거리응원에 나섰다. MBC ‘무한도전’의 응원팀으로 광화문에 등장한 배우 손예진과 SBS ‘룸메이트’에 출연하고 있는 홍수현, 미녀파이터 송가연을 시작으로 오렌지캬라멜, 티아라, 레인보우 등이 태극전사를 응원했다.

이전에 있었던 월드컵과는 차원이 다른 스타들의 등장이 ‘월드컵 미녀’를 발견하는 우리의 눈을 멀게 한 것은 아닐까?

‘얼마나 예뻤길래?’ 라는 궁금증이 생긴다면 이제부터 보면 알게 될 것이다.


◆18일 대한민국-러시아

월드컵 미녀 발견할 수 없게 만든 미모



화이팅 한 번이 기운이 펄펄!


한복입은 붉은악마도 예쁘죠?


깜찍-청순 ‘붉은악마도 개성만점’


이렇게 눈에 띄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가~


월드컵 미녀 고개 떨구게 만드는 미모~



◆23일 대한민국-알제리

빠질 수 없는 섹시응원열전


섹시댄스 응원에 빠질 수 없는 씨스타~


섹시 보디라인 강조한 댄스~


S라인 돋보이는 응원~


비가 와도 응원은 뜨거워~


초미니 붉은악마~


한 골 시원하게 부탁해요~



◆27일 대한민국-벨기에

깜찍하거나~ 섹시하거나~


윙크 한 번 날려주는 센스!


섹시 퍼포먼스 ‘미나’ 저리가라~


골인을 위한 오렌지캬라멜의 주문~


티셔츠 어디까지 올라가는거지?


이 정도 애교면 힘이 펄펄~


이효리도 울고 갈 일자배꼽



글·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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