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이닝 무실점’ 커쇼, STL전 완벽… ERA 2.04

입력 2014-06-30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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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노히터 게임을 달성하는 등 계속해 뛰어난 투구를 하고 있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또 다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커쇼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7회까지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74개)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무실점 13탈삼진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이로써 커쇼는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노히터 게임,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8이닝 무실점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커쇼는 이날 경기까지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78 1/3이닝을 소화하며, 등 부상으로 한 달 여간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다음달 중 규정이닝을 채우게 될 전망이다.

이어 커쇼는 이날 경기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전의 21이닝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28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나가게 됐다.

LA 다저스 타선은 0-0으로 맞선 4회말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셸비 밀러를 상대로 맷 켐프의 1타점 적시타와 부상에서 돌아온 후안 유리베의 1타점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2점을 얻었다.

리드를 잡은 LA 다저스는 5회말 역시 밀러를 상대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1타점 적시타와 안드레 이디어의 3점 홈런에 힘입어 4점을 더 얻으며 6-0으로 달아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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