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안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기사 하나를 보았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분들이 가장 두려운 것은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잊혀져 버린다는 사실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조금씩 잊혀져 가겠지만, 그럼에도 한번 더 기억하고 한번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이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권지안이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연보라색 배경을 뒤로 검은 색 드레스를 입은 한 여성이 노란 리본을 들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편 지난 3월 솔비는 권지안이라는 본명으로 새 앨범 ‘상큼한 아이스크림 같은 나는 31’을 발표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권지안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