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6년만에 안방 컴백, 거침없다

입력 2014-07-0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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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송윤아. 스포츠동아DB

죽음을 앞둔 미혼모 ‘마마’로 복귀
“삐르게 출연 결정…제작과정 신속”


연기자 송윤아의 행보에 거침이 없다. 6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지난 뒤 망설임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송윤아는 8월2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마마’로 ‘온에어’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마마’는 죽음 직전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고 싶은 한 여자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송윤아는 시한부 삶의 선고를 받은 미혼모를 연기한다.

송윤아는 작품을 선택하며 불필요하게 시간을 끌지 않았다. 모성애를 강조한 드라마는 실제 한 아이의 엄마인 송윤아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하고 2010년 아들을 낳은 뒤 육아에 전념해 온 그는 이제 아이가 엄마의 손을 덜 필요로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처럼 자신의 의지와 캐릭터에 대한 욕심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이어졌다. 최근 공개된 드라마 대본 연습 광경 사진은 캐릭터를 드러내는 외형의 요소를 갖춘듯 다소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공백 기간이 길어 부담감이 컸을 법하지만 빠르게 출연을 결정하면서 제작하는 데 있어 일정 조율 등 과정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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