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스포츠동아DB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프로야구가 치러진 4개 구장에 총 3만2554명이 입장해 페넌트레이스 337경기 만에 누적관객 402만1444명(경기당 평균 1만193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2년(255경기), 2011년(307경기)에 이어 역대 3번째 최소 경기 400만 관중 고지를 밟게 됐다.
올 시즌 페이스는 지난해(345경기)보다 8경기 빠르다. 특히 지난해는 후반기인 7월 25일에 400만 관중을 넘어섰지만, 올해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400만 관중을 돌파해 700만 관중 재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전반기에 4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2008년, 2010∼2012년에 이어 역대 5번째다. 한국프로야구는 2012년 페넌트레이스 역대 최다인 715만6157명의 관중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는 총 644만1945명으로 다시 줄었지만 올해는 지난해 대비 2% 관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후반기 결과에 따라 700만 관중 재진입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