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레이싱 유재석 예선탈락했는데…KSF 결승 참가, 왜?

입력 2014-07-12 2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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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레이싱 편 유재석. 사진 | MBC

‘무한도전’ 레이싱 유재석 KSF 결승 진출

차량 고장으로 예선전에서 탈락한 유재석이 극적으로 KSF 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12일 MBC ‘무한도전’은 스피드 레이서 다섯 번째 이야기로 지난 5일과 6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하 KSF)에 참가한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유재석은 KSF 예선전 도중 차량 엔진과 핸들 고장으로 경기를 중단했다.

유재석은 예선전이 실패로 끝난 뒤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멤버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도 아쉬워했다.

유재석은 “저도 많이 아쉽지만 감독님, 메카닉 선생님들 등 많은 분들도 생각난다”며 “달려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되니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KSF 심사위원장이 ‘무한도전’ 멤버들의 대기실을 찾았다. 위원장은 “유재석 씨 예선 기록이 너무 차이가 나서, 말씀을 들어보니 차량에 트러블이 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위원장은 대회규정 39조에 따라 차량 변경 후 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다고 전하며 “차량 재검사를 받고 출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특별히 ‘무한도전’ 팀을 배려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면서 안도의 웃음을 보였고,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이제 웃는다"며 함께 기뻐했다.

유재석 차량은 교체됐다. 유재석은 연습해온 차량이 아니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앞만 보고 달리겠다", "꼴찌로는 안 들어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유재석은 극적으로 결승전에 참가했지만 경기 결과는 다음 주로 미뤄졌다.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레이싱 유재석 KSF 결과 궁금하다", "무한도전 레이싱 감동이더라", "무한도전 레이싱 유재석 KSF 결과 떠나서 정말 멋지다", "무한도전 레이싱 유재석 KSF 다들 고생 많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무한도전’ 팀을 응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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