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드라큘라’와 같은 환상적인 소재 하고 싶었다”

입력 2014-07-22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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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준수가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 행사에서 열연을 하고 있다.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김준수 “‘드라큘라’와 같은 환상적인 소재 하고 싶었다”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를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드라큘라’(감독 데이비드 스완)프레스콜에서 “드라큘라와 같은 소재를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드라큘라’ 역을 맡은 김준수는 “‘드라큘라’라는 환상적인 소재의 뮤지컬을 꼭 해보고 싶었다. 게다가 대단하신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서 출연을 결심했다. 같은 역할을 맡은 류정한 선배는 많은 대화를 할 수 없었다. 당시 여러 가지를 하고 있어서 뵐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드라큘라’를 통해 류정한이 배우가 10년을 넘어서 무대에 설 수 있는 이유를 안 것 같다. 선후배를 따지지 않고 의견을 묻고 존중해주신다”고 말했다.

김준수와 같은 역을 맡은 류정한은 “다양한 역할을 많이 해왔지만 뱀파이어를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김준수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김준수는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한 배우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일일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우리 모두 준수의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스토커’(Bram Stoker)이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드라큘라와 미나의 슬프고도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이야기.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됐던 대형 뮤지컬이다. 배우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등이 출연한다. 7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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