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상암|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4강 신화를 썼던 거스 히딩크(65) 감독이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선임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with 박지성’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히딩크 감독은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2002년에 함께 일해 그를 잘 안다”며 “그는 매우 현명하고 잘 준비된 사람이었다. 적임자를 찾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히딩크 감독은 “이용수는 순간적인 감정이나 다른 사람 때문에 의사 결정을 그르치는 사람이 아니다”며 “지금 상황이 쉽지는 않지만 충분한 지식을 갖췄으며 지향점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좋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용수, 히딩크도 인정했구나”, “이용수, 대표팀에 큰 도움 되시길”, “이용수, 감독도 좋은 선택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