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드리블 예고 “올스타전서 히딩크 감독님 한번 더 놀래키려 한다”

입력 2014-07-25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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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스포츠동아DB

김병지. 스포츠동아DB

‘김병지 드리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에 출전하는 김병지(전남)가 거스 히딩크 감독을 다시 한번 놀라게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병지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깜짝 놀랄 일. 저녁 8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k리그 올스타전이 열립니다. 어제 간만에 k리그 올스타 동료들과 박지성팀 동료 그리고 히딩크 감독님도 뵈었습니다. 반가운 얼굴 건강하신 모습 넘 좋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병지는 이어 “오늘 경기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2001년 히딩크 감독님을 깜짝 놀라게 한 적(사건) 있었는데 간만에 오늘 올스타전에서 히딩크 감독님을 한 번 더 깜짝 놀라게 해 드리려고 합니다. 본방사수 하시고 k리그 응원바랍니다”라고 마무리 했다.

김병지가 언급한 ‘사건’이란 지난 2001년 홍콩에서 열린 칼스버그컵 파라과이전을 말한다. 당시 김병지는 하프라인 근처까지 드리블을 시도하는 깜짝쇼를 펼쳤고 당시 한국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히딩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를 교체했다.

축구팬들은 “김병지 드리블 기대돼”, “김병지 드리블, 어떤 퍼포먼스를”, “김병지 드리블, 큰 웃음 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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