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라이언킹’ 이동국, 올스타전 통산 15호 골

입력 2014-07-25 21: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5일 저녁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의 프로축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동국이 후반전 헤딩슛을 넣고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상암|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25일 저녁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의 프로축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동국이 후반전 헤딩슛을 넣고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상암|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동아닷컴]

‘라이언킹’ 이동국이 올스타전 15호 골을 터뜨렸다.

이동국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에서 팀의 4번째 골이자 경기를 뒤집는 역전 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올스타전 출전이 자신의 13번째 올스타전 출전인 이동국은 이 골로 올스타전 통산 15호 골을 기록했다. 이동국은 김병지와 함께 올스타전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4번의 MVP 수상으로 이 부문에서도 최다다.

후반 3분 절묘한 슈팅으로 골 그물을 가른 이동국은 코너 플래그를 뽑아 동료들에게 총을 쏘는 시늉을 하는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했다.

지난 98년 올스타전에 첫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MVP가 된 이동국은 99년 1골, 2000년 1골, 2001년 2골, 2002년 1골, 2003년 1골, 2005년 1골, 2010년 1골, 2012 3골, 2013년 1골을 기록한 올스타전의 산 증인이다.

한편,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의 마지막 공식 경기다. 선수에서 감독으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한 포항 황선홍 감독도 K리그 올스타 팀의 감독으로 나섰다.

특히 거스 히딩크 감독이 K리그 올스타전을 위해 6개월 만에 방한해 더욱 관심이 높다.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의 K리그 올스타전 참가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히딩크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개최 10주년을 기념한 2012 K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해 2002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

상암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