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눈의 ‘M’이 돌아온다

입력 2014-07-2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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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납량드라마 ‘M’이 안방극장에서 10년 만에 부활한다.

케이블채널 MBC 드라마넷은 1994년 8월 MBC가 방송한 ‘M’을 8월2일과 3일 양일간 밤 9시부터 5회를 연속 선보인다.

MBC드라마넷은 13일 ‘옛날테레비’를 통해 ‘M’을 재조명한 뒤 시청자로부터 재방송 요청이 쏟아지자 특별 편성을 결정했다.

10년이 지난 현재도 작품수가 많지 않은 공포드라마 중에 손꼽힐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긴 ‘M’은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스타덤에 오른 심은하의 인기에 정점을 찍은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만 해도 컴퓨터그래픽(CG)이 보편화하지 않았지만 극중 심은하가 악마로 변할 때 눈동자 색깔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등 특수효과를 사용한 본격적인 공포물로 사회적 반항과 화제를 일으켰다.

마지막 회가 52.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MBC 드라마넷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옛 추억이 떠올랐다는 반응을 많이 얻었다. ‘M’외에도 과거 인기 드라마 등을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옛날테레비’는 MBC가 방송했던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그 당시 출연했던 연기자들을 통해 캐스팅 비화, 제작후기를 소개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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