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폭행현장 CCTV 공개…과거 발언 보니 '소름돋아'

입력 2014-07-25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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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리얼스토리 눈/SBS 좋은아침 화면캡처

사진출처=MBC 리얼스토리 눈/SBS 좋은아침 화면캡처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CCTV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 부부의 과거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파경을 맞기 전까지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과시하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

서정희는 2007년 방송에서 "내가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립 서비스 때문이다"라며 "나는 파리도 새라고 하면 믿을만큼 너무 순진해 남편의 작업용 멘트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 남편과 아이들을 굉장히 사랑하기에 결정을 후회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서정희는 2012년 "서세원이 많이 약해졌다. 아내를 위한 마음이 날로 늘어가는 것 같다.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결혼 30년이 넘어가니 남편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서세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서세원은 서정희에 대해 "공주님이라 부른다"며 "아내 서정희와 아이들은 내 삶의 버팀목"이라고 했다.

또한 서세원은 2010년 한 방송에서 자신이 집안 서열 꼴찌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세원은 "사실 우리 집에서 제가 서열 5위다"라며 "1위 동주 엄마(서정희), 2위 동주(딸), 3위 동천(아들), 4위 강아지, 5위 나다"고 말했다. 당시 딸 서동주 역시 "엄마가 1위인 건 확실하다"며 서세원의 발언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세원의 서정희 폭행 CCTV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세원 서정희 폭행, 과거 발언과 대조해보니 소름돋아" "서세원 서정희 폭행, 아무리 쇼윈도 커플이었대도 이건 정도가 심하다" "서세원 서정희 폭행, 과거 발언은 거짓인가" "서세원 서정희 폭행, 저 때는 행복했던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서세원은 부인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 5월 10일 불구속 입건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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