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의 프로축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퀵오프 축포가 터지고 있다. 상암|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2014 K리그 올스타전이 궂은 날씨에도 5만 관중을 넘기며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5일 열린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의 입장 관중은 5만113명으로 역대 5번째로 많은 관중 수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관중이 5만을 넘긴 것은 11년 만의 일이다. 브라질 월드컵 부진으로 침체될 위기에 놓인 한국 축구에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의 마지막 공식 경기다. 선수에서 감독으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한 포항 황선홍 감독도 K리그 올스타 팀의 감독으로 나섰다.
특히 거스 히딩크 감독이 K리그 올스타전을 위해 6개월 만에 방한해 더욱 관심이 높다.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의 K리그 올스타전 참가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히딩크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개최 10주년을 기념한 2012 K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해 2002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
상암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