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살인사건, 10대女 살해 후 자해 소동…'경악'

입력 2014-07-28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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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방송 영상 갈무리

울산 살인사건, 20대男 10대女 수 차례 난도질 후 자해 소동…'경악'

울산 살인사건

울산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MBC는 울산살인사건 현장이 생생하게 찍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20대 남성이 10대 여성을 수차례 칼로 찌르고 도망가는 장면과 그를 뒤쫓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울산 남부 경찰서는 지난 27일 술에 취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장모 씨(2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 한 대형쇼핑몰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0대 여성 A(18)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범행 후 도주했으나 주변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들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전날 밤 아버지와 술을 마시며 크게 다툰 뒤 귀가해 흉기를 들고 거리를 나온 후 안면식도 없는 행인인 A씨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 후 자해 소동을 벌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살인사건에 누리꾼들은 "울산 살인사건, 무서워서 돌아다니지도 못하겠다", "울산 살인사건, 진짜 잔인하다", "울산 살인사건, 이유가 뭐지" "울산 살인사건, 끔찍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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