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김상호 “김윤석과의 호흡…내겐 언덕 같은 존재”

입력 2014-07-28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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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김상호 “김윤석과의 호흡…내겐 언덕 같은 존재”

배우 김상호가 김윤석과의 호흡을 전했다.

김상호는 28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윤석과 연기하면 기댈 언덕이 있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영화 ‘완득이’(2011), ‘전우치’(2009), ‘타짜’ (2006) 등 늘 완벽한 호흡이었던 두 사람은 ‘해무’서 선장(김윤석)과 갑판장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상호는 “의도하진 않았지만 어쩌다 보니 함께 작품을 많이 했다. 김윤석 형님과 함께면 기댈 언덕이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하더라도 엇나가는 일은 없는 것 같다. 좋은 호흡의 이유는 술자리를 많이 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모 속 밀항자를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봉준호 감독이 첫 기획 및 제작을 맡았으며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한예리 등이 출연한다. 8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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