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 중 깜작 생일파티 “주목 받는거 싫지만…”

입력 2014-07-30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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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스태프들에게 깜짝 생일파티 선물을 받았다.

지난 28일 12시 정각,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촬영장에서는 깜짝 이벤트가 벌어졌다. 현장에서 생일을 맞는 조인성을 위해 스태프들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던 것.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진이 공개한 메이킹 영상에서는, 조인성의 생일이 시작되는 28일 정각 12시를 알리는 핸드폰이 보여진 후 곧이어 항의가 들어왔다는 스태프의 말에 놀란 표정을 짓는 조인성의 표정으로 서프라이즈 이벤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윽고 서프라이즈 이벤트라는 이야기와 함께 야외에 설치된 스크린을 주목하라는 스태프의 말에, 어리둥절해진 조인성이 돌아 본 영상 속에는 그동안 몇 개월 동안 함께 고생하며 촬영을 같이 한 스태프들의 조금은 어설프지만 진심이 담긴 생일 축하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이내 조인성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스태프들의 한 동작 한 동작에 진심으로 기뻐했다. 간소하나마 즐거운 생일파티를 통해 가족 같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인 ‘괜찮아, 사랑이야’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훈훈함을 자아내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응한 조인성은 조금은 쑥스러운 듯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주목 받는 거 안좋아하는데…덕분에 주목 받는 생일을 맞이해서 기분이 좋다. 이번 기회에 스태프들과 더 친해진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주연배우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재능을 지닌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 역을 맡은 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은 공효진, 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며 펼쳐지는 로맨틱 드라마이다.

사진제공│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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