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육지담, 가사 실수에 관객 냉담…결과는 합격?

입력 2014-08-01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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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엠넷 쇼미더머니3 방송캡처

사진출처|엠넷 쇼미더머니3 방송캡처

'쇼미더머니3'에 출연한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무대에서 가사를 잊는 실수를 범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참가자들의 단독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육지담은 공연 전 "내가 어리고 경력도 1년이 안 되니까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걸 이겨 낼 거다. 여기서 증명 할테니 마음껏 환호해 주길 바란다. 나를 무시했던 모든 분에게 여고생의 패기를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육지담은 음악이 시작되자 가사와 박자를 놓쳐 준비했던 무대를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다.

음악이 끝나고 육지담은 "제가 많이 틀렸는데 마지막으로 무반주로 하겠다"며 실수를 만회하려 했다. 하지만 이에 관객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육지담의 무대를 본 마스타우는 "이런 경험 두 번 다신 안 할 것"이라며 실망을 내비쳤고, 타블로는 "그 땐 도망가 버릴 거다. 만약 이런 일이 또 있으면 무대 위에 뛰어 올라가서 마이크를 뺏어서 내가 랩을 하겠다"고 말했다.

산이 또한 "이렇게 해도 꼴찌를 안 하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육지담은 무대에서의 실수와 관객들의 냉담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12명의 래퍼 중 9위에 올랐다.

관객 투표 결과에 타블로는 "우리도 이해를 못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산이는 "동정표라는 게 존재하는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스윙스는 "관객들도 사람이니까. 착한 마음이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쇼미더머니 육지담의 무대를 접한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 육지담, 어떻게 합격했지" "쇼미더머니 육지담, 나도 이해할 수 없어" "쇼미더머니 육지담, 너무 큰 실수였어" "쇼미더머니 육지담, 점점 실망스런 무대" "쇼미더머니 육지담, 관객들 정말 싸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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