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어디부터 어디까지’ 오마주 논란…결국 음원 서비스 중단 결정

입력 2014-08-01 14: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현아 오마주 논란
현아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가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중단된다.

포미닛 현아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현아의 세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중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오마주 건과 관련해 발생한 문제에 거듭 사과말씀 전해드리며 8월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한 해당 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에 대한 온라인 음원서비스 일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다. 다시 한 번 이와 관련해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의 현아의‘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일부 가사가 god의 2004년 노래 ‘반대가 끌리는 이유’와 동일해 표절 여부에 관심이 쏘렸다. 논란이 일자 현아의 노래를 작사한 그룹 비투비의 멤버 임현식은 자신의 SNS에 “god의 노래를 오마주했다”고 했다.

오마주는 영화에서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하지만 원곡자 박진영와 god의 김태우는 고마운 마음이지만 협의 없이 진행된 사항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현아 오마주 논란 협의 없이 했구나", "현아 오마주 원만하게 해결되길", "현아 오마주 논란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 "현아 오마주 논란 일만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