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빌라 사건, 용의자 50대女 검거… “잘못했다”

입력 2014-08-01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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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사건, 용의자 50대女 검거… “잘못했다”

포천 빌라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찰은 1일 오전 11시 20분경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의 기숙사에서 살인 용의자 이 모(50·여) 씨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이 씨는 검거된 후 “시신 2구는 남편, 애인이다. 잘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검거 시점 이 씨는 CCTV에 포착됐던 빨간 티셔츠와 반바지 티셔츠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방법, 동기,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에 있다.

앞서 경찰은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이 결과 1구는 남편 박 모(51) 씨로 확인됐지만 남은 1구는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포천 빌라 사건, 공범이 없나?”, “포천 빌라 사건, 드디어 잡혔구나”, “포천 빌라 사건, 남편, 애인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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