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경로, “주변 기압계 따라 강도·진로 변경 가능”

입력 2014-08-01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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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경로, “주변 기압계 따라 강도·진로 변경 가능”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 경로가 관심을 끌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5m/s, 이동속도 22km/h의 중형 크기로 성장해 북서 방향으로 전진 중에 있다.

나크리는 오는 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4일 오전에는 전북 군산 서쪽 부근 해상에 도착할 전망이다.

당초 나크리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직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였으나, 이보다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한반도가 직접 영향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상태.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강수량이 민감하게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제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제발 태풍 오지 않았으면…”, “제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한반도는 피해라”, “제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피해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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